김시우가 지난 7월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김시우가 지난 7월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국내 최대 규모 국제 골프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다.

15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시우는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를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정힐스CC를 찾는 김시우는 “올해도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팬들과 다시 만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3위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시우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1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올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올해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했고, 통산 누적 상금은 4000만달러를 넘겼다. 이달 말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랭킹 1위로 나서는 그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와 함께 국내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 9)’ 일정을 마무리하고 시즌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가리는 무대로, 국내외 선수 126명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달러(약 9억2000만원)와 제네시스 차량, 2027~2028년 KPGA 및 DP월드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울러 대회에 참가한 KPGA 투어 선수 중 최상위 기록자에겐 내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