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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지낸 시간이 그림책으로…충주 신나는어린이집 박은경 원장 ‘딸기똥’ 출간
박 원장은 오는 16일 그림책 ‘딸기똥-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마법’을 출간할 예정이다.
책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관찰해온 일상과 그 과정에서 생각하게 된 ‘나눔’의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에게 나눔을 직접 설명하거나 교훈으로 제시하기보다, 이야기 속에서 등장인물이 경험하는 상황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인공은 작은 밭을 가꾸는 소년 ‘모모’다. 신비로운 돌 ‘반짝이’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모모가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과정에서 주변에 일어나는 변화를 담았다.
박 원장은 어린이집 현장에서 아이들이 놀이와 관계,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러한 경험을 그림책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특히 책에서 다루는 나눔은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친구에게 장난감을 건네거나 먹을 것을 나누는 등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작은 행동에 초점을 맞췄다.
박은경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무언가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됐다”며 “그런 경험을 설명하기보다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아이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현재 충주 신나는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영유아의 놀이와 일상 속 경험을 중심으로 보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