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케이터링 박스 서비스’ 시범 운영.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케이터링 박스 서비스’ 시범 운영.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기업 회의와 학교 행사, 소모임 등 단체 식음료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맞춤형 단체 주문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파리바게뜨는 행사 목적과 인원에 맞춰 샌드위치와 샐러드, 베이커리 등을 한 상자에 담아 제공하는 '케이터링 박스 서비스'를 전국 주요 거점 5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시범 운영 매장은 기업체와 학교, 공공기관이 밀집해 단체 주문 수요가 높은 서울 강남·서초·중구·종로구를 비롯해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50개 가맹점이다. 파리바게뜨는 시범 운영 기간 쌓인 주문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 뒤 대상 점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뉴는 여럿이 나눠 먹는 '셰어박스(2만7000~5만원)'와 개인별로 깔끔하게 취식할 수 있는 '싱글박스(1만2000원)'로 나뉜다.

대표 상품인 '샌드위치 셰어박스(20조각)'는 시저치킨과 햄에그 등 파리바게뜨의 인기 샌드위치 5종을 한곳에 담았다. 샐러드 8개와 샌드위치 12조각으로 짠 '콤보 셰어박스', 먹기 편한 컵 샐러드 20개로 채운 '샐러드 셰어박스'도 갖췄다. 호두아몬드크림치즈빵과 소시지빵 등 스테디셀러 4종을 묶은 '브레드 셰어박스(20개)', 마카롱·타르트·쿠키를 담은 '디저트 셰어박스(31개)'도 선택할 수 있다. 1인용 '싱글박스'는 샌드위치 2종에 샐러드와 디저트를 한 팩으로 구성했다.

주문 편의성도 높였다. 최소 주문 수량 제한을 두지 않아 소규모 모임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수령 희망일 기준 최소 4일 전까지 매장 방문, 전화, 또는 SPC 자체 공공 주문 앱인 해피오더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제품은 지정일에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배송(배송비 별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회의나 세미나, 사내 행사 등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단체 주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주문부터 배송까지 번거로움을 줄인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B2B 및 단체 행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