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향남롯데캐슬시그니처 주경투시도 / 롯데건설 제공
화성향남롯데캐슬시그니처 주경투시도 / 롯데건설 제공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직장과 주거지 간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접근성이 좋은 단지는 실거주 편의성 및 배후수요 측면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5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02·112·120㎡로 국민평형부터 중대형까지 구성되며, 전용 84㎡ 타입이 1331가구로 전체의 86.3%를 차지한다.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일대는 제조업체 및 종사자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다. 화성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관내 제조업체는 2만 5624개, 종사자는 26만 8715명에 달하며, 이를 2026년 2월 출범한 4개 일반구의 현 관할구역에 맞춰 재분류하면 이 중 절반 이상인 55.5%(14만 9100명)가 만세구 관할 구역에 집중돼 있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향남읍의 제조업 종사자는 약 2만 5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인근 팔탄면·장안면·양감면까지 포함할 경우 약 8만 6000명에 달하는 산업 배후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발안산업단지도 인접해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물류허브가 들어설 예정인 H-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팔탄·장안첨단산단 등 제약·바이오·첨단 제조 분야 기업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국도 39호선과 82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발안IC도 가깝다. 향후 신안산선 연장 향남역 개통(예정), 서해선-경부고속선 KTX직결(계획)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단지는 낮은 건폐율과 넓은 동간 거리를 적용했으며,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트리밍 시네마, 게스트하우스, 복층형 도서관, 독서실, 키즈카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