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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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장녀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본명 문서윤)가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의 재테크 강의에서 묵언수행에 가까운 침묵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이지난 7일 공개된 올데이 프로젝트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는 3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슈카가 등장해 멤버들에게 자산 관리법을 강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현장에서 동료 멤버들이 주식 투자나 금, 포켓몬 카드 수집 등 각양각색의 재테크 방식을 언급하는 동안 애니는 정적을 지켰다.

분위기가 전환된 것은 2조8000억원 상당의 미국 파워볼 당첨 사례가 소개되면서다. 멤버 우찬이 "고액 로또 당첨자들은 방탕하게 지내다 결국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냐"라며 질문을 던지자, 줄곧 조용히 자리를 지키던 애니가 "2조8000억이면 끝이 나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올데이프로젝트
/사진=유튜브 올데이프로젝트
/사진=유튜브 올데이프로젝트
/사진=유튜브 올데이프로젝트
/사진=유튜브 올데이프로젝트
/사진=유튜브 올데이프로젝트
이에 슈카는 "맞는 말이다. 2조8000억이면 연 3% 이자만 계산해도 달마다 70억원가량이 들어와 아무리 허투루 써도 잔고가 잘 안 줄어든다"라고 귀띔했다.

이후 진행된 즉석 복권 체험에서 애니는 4000원 당첨금을 얻어 소소한 재미를 맛봤다.

영상이 업로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재벌 3세에게 재테크를 가르친다라, 이거 어떻게 안 보냐", "이 수업에서 애니의 존재 자체가 그냥 웃기다", "이재용에게 삼촌이라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아이돌과 재테크 강의라니", "재테크 강연하는 대상이 신세계 손녀라니 묘하다" 등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올데이 프로젝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애니는 올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마쳤다. 데뷔 전부터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첫째 딸이라는 남다른 배경으로 업계의 조명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