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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기틀 닦은 1년…이젠 더 큰 도약 만들 때"
AI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
하정우 "메가 프로젝트 등
사업 협력 역할 강화할 것"
하정우 "메가 프로젝트 등
사업 협력 역할 강화할 것"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사진)은 8일 서울 한강대로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산업 전반에서 AI를 실제로 활용하는 단계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의미다.
하 부위원장은 한국이 AI 기술과 컴퓨팅 인프라뿐 아니라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제조 경쟁력을 함께 갖춘 만큼 ‘AI 풀스택’ 생태계를 구축할 잠재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시드(SEED)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 간 조정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0개 분과는 향후 1년간 추진할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신진우 기술혁신·인프라 분과장은 “국가 AI 컴퓨팅 자원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의 합리적인 배분 원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국산 AI 반도체와 장비를 실증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해외 빅테크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경우 국산 장비 사용과 기술 공유를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장은 제조·자율주행·휴머노이드 분야에서 마련한 정책을 실제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GPU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부처별로 파편적으로 나가고 있는데,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해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진행한 국산 AI 기업들의 실증 사례를 해외 진출의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