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푸드디깅북 '피자 원정대'.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 푸드디깅북 '피자 원정대'.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피자의 역사와 식재료, 국내외 트렌드를 총망라한 도서 '피자 원정대'를 출간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식자재 전문 연구 도서 시리즈인 '푸드디깅북'의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

삼성웰스토리는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시장에서 양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에 주목했다. 국내 수입 가공식품 시장에서 양식 식자재는 약 5조6000억원 규모로 전체의 35%를 차지한다. 삼성웰스토리의 양식 식자재 매입 규모 역시 최근 3년간 연평균 7%씩 성장했다. 도우부터 토마토소스, 치즈, 올리브오일까지 핵심 양식 식자재가 한데 모인 '피자'를 다음 연구 주제로 낙점한 이유다.

이번 '피자 원정대'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식 피자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식, 아르헨티나식, 한국식 피자까지 국가별 조리 특징과 핵심 식재료 분석을 상세히 담았다.

실제 외식 현장의 목소리도 녹여냈다. 국내에 디트로이트 피자를 대중화한 '모터시티'의 운영 전략과 고추장 버터·잠봉 등을 정통 화덕피자에 접목한 'ebt피자'의 개발 사례를 실었다. 아울러 삼성웰스토리가 국내 B2B 시장에 독점 유통 중인 이탈리아 브랜드 '비토(Vitto)'의 토마토소스, 발사믹 크림, 올리브오일 등의 활용법을 함께 제시해 외식 고객사의 메뉴 개발을 돕도록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책 발간을 통해 쌓은 식재료 전문성을 실제 식자재 소싱과 매출 확대로 연결하고 있다. 지난 3월 네 번째 시리즈인 '버거 원정대'를 펴낸 뒤 관련 패티와 번, 소스 소싱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버거 카테고리 식자재 매출이 이전보다 40% 이상 뛰었다. 이번 피자 원정대를 통해서도 신규 상품 기획과 고객사 맞춤 제안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피자 원정대에는 완성형 메뉴 한 판에 들어가는 식재료부터 주방 노하우까지 임직원들이 현장을 발로 뛰며 체득한 전문성이 담겼다"며 "축적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메뉴 경쟁력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