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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문래도 '국평 20억'…서울 외곽 잇단 신고가
마곡·증산·수지도 진입 눈앞
강남은 급매물 나오며 안정세
강남은 급매물 나오며 안정세
서울 성북·동대문구 등 외곽 지역과 경기 남부권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가격이 잇따라 20억원을 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가 세제 개편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데 비해 외곽에서는 일부 선도 단지를 중심으로 20억원 돌파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84㎡는 지난 7월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면적 기준 성북구 최고가(16억6500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들어 6월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19억1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20억원을 넘는 단지도 등장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21억4000만원)과 성동구 금호동 금호벽산(20억원) 등도 20억원을 넘어서며 올 들어 서울에서 5개 단지가 이른바 ‘2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국평 20억원 시대’는 마포·성동·동작구 등 한강벨트와 양천구 목동 일대에서 2020~2022년 먼저 시작된 뒤 올해 인접한 2차 주거벨트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억원 진입을 앞둔 단지도 나오고 있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7단지(19억6000만원),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자이(19억5000만원),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19억1000만원) 등이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기 남부권에서는 수원 영통구 자연앤힐스테이트가 21억원에 거래되며 20억원을 넘어섰다.
강남권은 최근 3주 연속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룬다.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강남구 아파트 매물은 9453건에서 1만941건으로 15.7% 늘었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맞벌이 가구가 갈아타기와 대출로 접근할 수 있는 가격 상단이 20억원 안팎”이라며 “외곽 지역 강세는 강남권 약세와 대비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박종필/임근호 기자 jp@hankyung.com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84㎡는 지난 7월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면적 기준 성북구 최고가(16억6500만원)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들어 6월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19억1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20억원을 넘는 단지도 등장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21억4000만원)과 성동구 금호동 금호벽산(20억원) 등도 20억원을 넘어서며 올 들어 서울에서 5개 단지가 이른바 ‘2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국평 20억원 시대’는 마포·성동·동작구 등 한강벨트와 양천구 목동 일대에서 2020~2022년 먼저 시작된 뒤 올해 인접한 2차 주거벨트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억원 진입을 앞둔 단지도 나오고 있다.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7단지(19억6000만원),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자이(19억5000만원),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19억1000만원) 등이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기 남부권에서는 수원 영통구 자연앤힐스테이트가 21억원에 거래되며 20억원을 넘어섰다.
강남권은 최근 3주 연속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룬다.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강남구 아파트 매물은 9453건에서 1만941건으로 15.7% 늘었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맞벌이 가구가 갈아타기와 대출로 접근할 수 있는 가격 상단이 20억원 안팎”이라며 “외곽 지역 강세는 강남권 약세와 대비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박종필/임근호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