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사진=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최근 예능에서 '연상' 태연을 향한 직진 2행시 플러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강훈이 본업인 안방극장에서도 ‘로코 남주’로서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강훈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에서 패션 플랫폼 아펠로의 대표 강하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애의 사원'은 최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남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북아프리카(MENA), 인도 등 주요 지역 주간 시리즈 차트 톱 3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일본 유넥스트(U-NEXT) 한국·아시아 카테고리 톱 5, 인도 프라임비디오 톱 7을 달성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강훈은 냉정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대표가 남다름(김혜준)을 만나면서 변모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지탱하고 있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건넬 와인을 사는 다름을 본 뒤 홀로 착각에 빠져 AI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하는 등, 이성적이던 평소와 달리 사랑 앞에서 뚝딱거리는 연애 초보의 반전 매력으로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7, 8회 방송에서는 다름과 이찬(차우민)의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당황하면서도, 사생팬으로 오인당해 시위대의 날계란 세례를 받던 다름을 온몸으로 가로막아 보호하는 든든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다름이 사직서를 내고 힘들어하자 보고 싶어서 왔다며 얼떨결에 진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팬덤의 퇴사 요구에도 단호히 선을 그으며 다름의 편에 섰고, 자신을 향한 다름의 고백을 확인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입을 맞춰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사랑에 서툰 풋풋한 순간부터 직진 고백까지 완벽히 소화해 낸 강훈의 완급조절 연기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앞서 강훈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출연 당시 태연의 이름으로 "태연 누나 저, 연상 만나볼래요"라는 기습 2행시를 던지며 박력 있는 연하남 모먼트로 장내를 뒤흔든 바 있다. 예능에서의 센스 넘치는 입담과 플러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가, 드라마 속에서는 진중하면서도 달콤한 직진 로맨스를 완성하며 완벽한 '로코 남주'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한편, 강훈이 주연으로 활약 중인 tvN '최애의 사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