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화 율촌 고문. 율촌 제공
박정화 율촌 고문. 율촌 제공
법무법인 율촌은 박정화 전 대법관(사진)을 고문으로 영입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율촌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박 고문(사법연수원 20기)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민사지방법원, 대구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대법원 특허조 재판연구관과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쳤다.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 교수로도 재직하며 재판 실무는 물론 법관 교육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넓혔다.

박 고문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법관으로 재직하며 민사·형사·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사건을 담당했다. 대법관 퇴임 이후에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롯데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법학 연구와 기업의 준법경영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박 고문은 서울행정법원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부장판사이자 역대 다섯 번째 여성 대법관이다. 율촌은 “박 고문은 법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사회적·지역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양한 사건에 대해 법과 원칙에 기반하여 균형 잡힌 판단을 제시해 왔으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보호에도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율촌은 박 고문의 대법관 근무 경력을 포함한 풍부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주요 민·형사 및 행정 사건 등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송무 사건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종합적이고 깊이 있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