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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매각 7수' KDB생명, 한투지주가 품는다
우선협상자 선정…보험업 진출
▶마켓인사이트 8월 13일 오후 5시 5분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선정됐다. 한투는 숙원 사업인 보험업에 새로 진출한다. 올해 상반기 역대급 이익을 낸 한투는 부실 상태인 KDB생명에 최대 1조원가량을 증자해 회사 정상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투를 선정했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한투와 흥국생명, 한화생명 등 3개사가 참여했다. 한투와 흥국생명이 막판까지 경쟁한 끝에 한투가 승기를 잡았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한투가 KDB생명 인수 시 최대 1조원 가까이 증자하겠다는 계획을 매각 측에 내놨다”며 “회사 정상화 의지가 경쟁사보다 강한 점이 승부를 갈랐다”고 말했다. 산은은 2014년 이후 일곱 번째 시도 만에 KDB생명 매각을 눈앞에 뒀다.
한투는 보험업 진출을 목표로 내걸고 지난해부터 매물로 나온 KDB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롯데손해보험, 예별손해보험 등을 모두 살펴봤다. 마지막까지 KDB생명과 카디프생명을 놓고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투의 최종 선택은 KDB생명이었다. 보험업에 즉각 진출하기 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KDB생명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KDB생명의 총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 16조5576억원이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선정됐다. 한투는 숙원 사업인 보험업에 새로 진출한다. 올해 상반기 역대급 이익을 낸 한투는 부실 상태인 KDB생명에 최대 1조원가량을 증자해 회사 정상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투를 선정했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한투와 흥국생명, 한화생명 등 3개사가 참여했다. 한투와 흥국생명이 막판까지 경쟁한 끝에 한투가 승기를 잡았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한투가 KDB생명 인수 시 최대 1조원 가까이 증자하겠다는 계획을 매각 측에 내놨다”며 “회사 정상화 의지가 경쟁사보다 강한 점이 승부를 갈랐다”고 말했다. 산은은 2014년 이후 일곱 번째 시도 만에 KDB생명 매각을 눈앞에 뒀다.
한투는 보험업 진출을 목표로 내걸고 지난해부터 매물로 나온 KDB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롯데손해보험, 예별손해보험 등을 모두 살펴봤다. 마지막까지 KDB생명과 카디프생명을 놓고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투의 최종 선택은 KDB생명이었다. 보험업에 즉각 진출하기 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KDB생명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KDB생명의 총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 16조5576억원이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