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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기후동행패스' 출시…"카드 미리 전환하세요"
전국 대중교통 이용액 따라 환급
청년 할인 39세까지 확대
청년 할인 39세까지 확대
서울시는 다음달 1일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기후동행카드가 서울을 중심으로 일정 금액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방식이었다면, 기후동행패스는 전국 대중교통 이용액에 따라 교통비를 돌려준다.
일반 시민은 월 교통비가 6만2000원보다 적으면 이용액의 20%를 환급받고, 이를 넘으면 초과분을 돌려받는다. 청년·어르신·두 자녀 가구는 5만5000원 또는 30%, 세 자녀 가구는 4만5000원 또는 50%가 환급 기준이다. 저소득층에는 4만5000원 또는 53.3% 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시는 청년 할인 연령을 만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한다.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을 반영해 최대 만 42세까지 청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따릉이 이용권과 서울달 탑승권, 서울대공원 입장료 등 서울형 혜택도 연계한다.
9월까지는 정부의 고유가 대책에 따른 한시적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정액형 기준으로 일반 이용자는 월 3만원, 청년·어르신·두 자녀 가구는 2만5000원, 세 자녀 가구와 저소득층은 2만2000원을 초과해 쓴 교통비를 돌려받는다.
기존 모두의카드나 K-패스를 이용하는 서울시민에게는 다음달부터 기후동행패스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모두의카드로 바꿔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는 지난 6월 29일 약 90만 명에서 이달 10일 53만 명으로 40.9% 감소했다.
선불 기후동행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마지막 충전분은 9월 29일까지 쓸 수 있다. 후불카드는 9월 30일까지 혜택이 유지되고 10월부터 일반 교통카드로 전환된다. 관광객 등이 사용하는 1·2·3·5·7일 단기권은 계속 운영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역과 잠실역, 홍대입구역 등 주요 지하철역 12곳에 안내 부스를 설치한다. 사용이 끝난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반납하면 4000원 상당의 기후동행패스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는 앱 설치와 카드 등록을 지원한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