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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키웠는데" 하루아침에 날벼락…금산 인삼밭서 벌어진 일
폭염에 타들어가는 금산 인삼…1~2년생 저년근 피해 속출
12일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 기준으로 접수된 인삼 고온 피해 신고 면적은 11.6㏊에 달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은 고온에 취약한 작물로, 30도 이상의 기온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광합성과 생육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고온 피해는 잎 가장자리가 황갈색으로 타들어 가고 잔뿌리가 손상돼 수분 흡수가 어려워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고온 건조한 날씨는 토양 수분 부족과 염류집적 현상까지 유발해 피해를 가중시킨다.
이번 피해는 주로 1~2년생의 어린 인삼(저년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산의 한 인삼 재배 농민은 "모종 삼이나 1, 2년생 같은 저년근 인삼 피해가 특히 크며, 일부는 상품성은 고사하고 말라 죽어버렸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금산군청 관계자는 "최근 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1~2년근 인삼 피해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8월 중순까지 피해 신고가 계속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산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차광망 추가 설치, 통풍 시설 점검, 일몰 후 점적관수 실시 등 고온 피해 예방 기술을 안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