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이 관광객 등 입도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공항이 관광객 등 입도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광복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국제선 항공편과 크루즈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지만 국내선 이용객은 오히려 줄면서 전체 증가 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의 광복절 연휴 동안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3만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4342명과 비교해 3.4% 늘어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예상 입도객 수는 13일 5만명, 14일 4만8000명, 15일 5만1000명, 16일 4만3000명, 17일 4만명 등이다.

항공편을 보면 국내선은 총 1113편이 운항해 지난해 1115편보다 2편(0.18%) 줄어드는 반면 국제선은 183편으로 지난해 158편보다 25편(15.8%) 늘어난다. 공급 좌석 수는 국내선이 20만9873석으로 전년 대비 3109석(1.5%) 감소했지만, 국제선은 3만4607석으로 4133석(14%) 늘었다.

이에 따라 항공편 이용객 수도 국내선과 국제선의 증감 흐름이 갈릴 전망이다. 국내선 이용 예상 입도객은 16만7900명으로 지난해(17만3359명)보다 3.2% 줄어드는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3만1800명으로 지난해(2만5619명)보다 2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선은 닷새간 총 5편이 입항한다. 탑승객은 1만3900명으로, 지난해(7854명)보다 7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 선박 이용객도 1만8400명으로 지난해보다 5.1% 늘어날 전망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