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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TFT 축제' 개막…더현대 서울서 신비의 숲 탐험
백화점 실내 정원서 이달 17일까지
스트리머 매치 등 체험행사 풍성
사람들 모으는 '콘텐츠 IP'로 성장
스트리머 매치 등 체험행사 풍성
사람들 모으는 '콘텐츠 IP'로 성장
더현대 서울이 게임 IP에 사운즈 포레스트 공간을 내준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은 주로 디올, 티파니와 같은 명품 브랜드에 허락된 장소였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IP를 가진 디즈니가 팝업을 진행했다. TFT 역시 이 같은 브랜드처럼 사람들을 모으는 힘이 있는 ‘파워 IP’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TFT는 해외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집객 효과를 증명해왔다. 2023년부터 개최한 ‘TFT 오픈’이 대표적이다. ‘오픈’이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참가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목표로 시작됐다. 첫 대회였던 라스베이거스 오픈은 1000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람객을 모았다.
중국에선 TFT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오프라인 행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청두에서 열린 ‘배불뚝이의 행운정원’은 게임 IP에 도시 관광을 접목시켰다. 도시 랜드마크에 배불뚝이 조형물을 설치해 일상과 게임이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해당 행사는 수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올해 3월에는 광저우시와 협업해 거리 퍼레이드와 드론쇼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광저우 타워 방문객이 기존 대비 2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에서도 이미 TFT의 IP 파워를 보여준 사례가 있다. 지난해 8월 성수동에서 열린 TFT 팝업 행사에는 10일간 약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이번 와일드 팬페스트 역시 팬들의 경험에 무게를 뒀다. 인플루언서들과 팀을 이뤄 대결하는 ‘인플루언서 더블업 매치’와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e스포츠 대회 TFT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했다. 비트박스 챔피언으로 유명한 김건호 씨가 속한 비트펠라 하우스도 공연을 펼쳤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4인조 걸밴드 그룹 QWER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브리짓 브레넌 TFT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총괄은 “이번 행사는 서울 랜드마크에서 열리는 매우 특별한 이벤트”라며 “TFT 유저들이 서로의 유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