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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비디아' 꿈꾸는 리벨리온…인공지능 최적화 기업 품는다
AI 추론 업체 스퀴즈비츠 인수
NPU 하드웨어 서비스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아울러 생태계 확장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NPU 하드웨어 서비스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아울러 생태계 확장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 리벨리온과 최적화 분야 시너지
리벨리온은 최근 소프트웨어를 통한 AI 추론 최적화가 중요해지자 스퀴즈비츠 인수를 결정했다. AI 서비스 상용화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모델 성능만큼이나 그 모델을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가 경쟁의 축이 되고 있다.
스퀴즈비츠는 AI 반도체와 딥러닝, 모델 경량화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자들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AI 모델의 속도를 높이고 운용 비용을 낮추는 최적화 및 경량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업 후 단기간에 인텔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하드웨어 기업들과 협업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리벨리온과도 그간 추론 최적화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2024년 리벨리온 NPU를 기반으로 모델 경량화 기술 및 전용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개발했고,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NPU 기반 오픈소스 AI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두 회사는 이 과정에서 다져온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인수 직후 시너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스퀴즈비츠는 이번 인수 후에도 리벨리온과 합병하지 않고 독자 운영된다.
◇ “전략적 결합으로 글로벌 규모 갖춘다”
리벨리온은 올 3월 국민성장펀드 1호 직접투자 기업으로 선정되며 ‘K-엔비디아 육성’의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첫 인수 대상으로 스퀴즈비츠를 선택하며 ‘스케일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4년 국내 첫 AI 반도체 기업 간 통합 사례였던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의 연장선으로, 리벨리온은 앞으로도 전략적 결합을 통해 글로벌 규모와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기술적 역량과 훌륭한 인재들이 개별 기업의 경계를 넘어 결집할 때 한국의 AI 인프라 생태계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낸다”며 “리벨리온은 스퀴즈비츠와 힘을 합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스퀴즈비츠의 AI 추론 최적화 기술이 리벨리온 NPU 생태계를 더욱 폭넓게 확장시킬 것”이라며 “리벨리온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리벨리온 NPU 기반에서 AI 서비스를 더욱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