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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한 로또 당첨금 1년뒤 자동 입금
QR코드를 페이코 앱에 등록
오는 18일부터 오프라인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한 종이 로또복권을 모바일 간편결제 앱에 등록하면 당첨금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당첨 사실을 확인하지 않아 당첨금이 소멸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복권의 발행·관리 및 판매에 관한 지침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오프라인 복권판매점에서 판매한 종이 로또는 구매자를 식별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구매자가 당첨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지급개시일부터 1년이 지나면 당첨금 전액이 복권기금으로 환수됐다. 로또 미수령 당첨금은 2021년 430억원, 2023년 521억원, 2025년 581억원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4등(5만원)과 5등(5000원) 등 소액 당첨금이다.
이 같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연동하는 실물 복권 전자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구매자가 종이 복권 QR코드를 페이코 앱에 스캔해 등록하면 추첨 당일 당첨 여부를 안내받는다. 당첨 사실을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당첨금을 지급 기한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당첨자에게 자동으로 입금한다. 200만원 이하 당첨금은 간편결제 등록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과 같이 쓸 수 있는 페이코 포인트, 200만원 초과는 앱에서 등록한 계좌로 자동 지급한다.
복권위는 “종이 복권을 앱으로 등록했어도 당첨금을 실물 복권 소지자에게 우선 지급하기 때문에 당첨금 지급 기한 전일까지는 실물 복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9500여 개 복권 판매점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먼저 전국 로또 판매점의 실시간 영업 정보를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 주요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복권 판매점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업 경품용 연금복권 교환권’도 시범 도입한다. 기업이 고객·임직원 대상 판촉·이벤트 경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든 연금복권 교환용 상품권이다. 교환권 금액은 5000원 이하 소액으로 제한되며 청소년 대상 제공은 금지한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복권의 발행·관리 및 판매에 관한 지침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오프라인 복권판매점에서 판매한 종이 로또는 구매자를 식별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구매자가 당첨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지급개시일부터 1년이 지나면 당첨금 전액이 복권기금으로 환수됐다. 로또 미수령 당첨금은 2021년 430억원, 2023년 521억원, 2025년 581억원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4등(5만원)과 5등(5000원) 등 소액 당첨금이다.
이 같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연동하는 실물 복권 전자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구매자가 종이 복권 QR코드를 페이코 앱에 스캔해 등록하면 추첨 당일 당첨 여부를 안내받는다. 당첨 사실을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당첨금을 지급 기한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당첨자에게 자동으로 입금한다. 200만원 이하 당첨금은 간편결제 등록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과 같이 쓸 수 있는 페이코 포인트, 200만원 초과는 앱에서 등록한 계좌로 자동 지급한다.
복권위는 “종이 복권을 앱으로 등록했어도 당첨금을 실물 복권 소지자에게 우선 지급하기 때문에 당첨금 지급 기한 전일까지는 실물 복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9500여 개 복권 판매점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먼저 전국 로또 판매점의 실시간 영업 정보를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 주요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복권 판매점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업 경품용 연금복권 교환권’도 시범 도입한다. 기업이 고객·임직원 대상 판촉·이벤트 경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든 연금복권 교환용 상품권이다. 교환권 금액은 5000원 이하 소액으로 제한되며 청소년 대상 제공은 금지한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