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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웰빙 "내년 스킨부스터 생산 공장 가동"
정시영 개발본부장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도약"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도약"
정시영 GC녹십자웰빙 개발본부장(사진)은 3일 “올해나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스킨부스터 전용 공장을 짓고 있다”며 “자체 생산이 시작되면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위탁생산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넥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주력해온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이니바이오를 인수했다. 올해부터 메디컬 에스테틱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휴젤 등에서 사업개발, 인허가 업무를 맡던 정 본부장이 올해 1월 합류해 개발 우선순위 등을 조정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피부 구성성분인 ECM을 직접 주입하는 차세대 스킨부스터 ‘리본느’를 출시했다. ‘연어 주사’로 불리는 PN, 세포외기질(ECM) 등 스킨부스터 품목까지 확장하면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매출 확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정 본부장은 내다봤다.
정 본부장은 “의사들 사이에서 피부 구조를 직접 채워주는 ECM 부스터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재시술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내년 자체 PN 스킨부스터 브랜드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폐지방 활용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 흐름에 맞춰 사람 태반 유래 성분을 이용한 에스테틱 신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GC녹십자의 연구력을 토대로 세계 최초 제품(퍼스트 인 클래스)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라지엘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차세대 국소 지방분해주사제와 관련한 기대도 밝혔다. 정 본부장은 “4~6번 맞아야 하는 주사를 한 번으로 줄인 데다 지방 분해를 넘어 주변 조직 탄력까지 높여주는 신약”이라며 “비만 주사 판매가 늘면서 국내서도 체형교정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했다.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확보한 보툴리눔톡신 제품 ‘이니보’는 중국·브라질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보툴리눔 톡신은 해외에서 먼저 허가·판매해 레퍼런스를 쌓은 뒤 국내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후속 스킨부스터 신제품은 한국과 글로벌 허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