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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자레드 레토, 10대 여성 성폭행 다큐 공개되자…입 열었다
"평생 성폭행 한 적 없어" 공식입장 내고 부인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레토 측은 성명을 내고 "단 한 번도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영국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제기된 10대 여성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내 평생 누군가를 성폭행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이러한 주장들은 절대적으로, 그리고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큐멘터리 '자레드 레토: 할리우드의 다크 시크릿'은 2002년부터 2016년 사이 레토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4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들은 피해 당시 자신들이 16~19세의 미성년자였으며, 레토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거나 노골적인 성적 제안 및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레토는 지난해 매체 에어메일을 통해서도 여성 9명으로부터 부적절한 행위로 고발당한 바 있다.
레토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앨리스 맥셰인 다큐멘터리 감독은 레토가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권력'과 '외모'를 꼽았다.
맥셰인 감독은 "그는 권력과 통제욕에 사로잡혀 젊은 여성들에게 막강한 영향을 행사한 부유하고 유명한 남성"이라며 "레토가 스스로를 기묘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로 포장해 온 데다, 매우 잘생긴 외모를 가져 일종의 '외모 특권'이 방패막이로 작용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다큐멘터리 제작진 측은 반론권 보장을 위해 레토와 에이전트, 변호사 등 측근들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하고 상세한 서한을 보냈으나 철저히 묵살당했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