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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때리자마자 이란 "F-35 3대 파괴"…'강 대 강' 정면충돌
미국, 엿새 만에 이란 공격
중동 곳곳으로 전선 확대 조짐
요르단 "이란 미사일 5발 격추"
중동 곳곳으로 전선 확대 조짐
요르단 "이란 미사일 5발 격추"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IRGC는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아침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알아즈라크 공군기지 내 미군 F-35 전투기 주기장과 정비 격납고를 공격했다"며 "이 공격으로 F-35 전투기 3대를 완전히 파괴했으며 다른 전투기 3대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IRGC의 공격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이 엿새 만에 이란 공습을 재개한 데 따른 보복 차원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미 동부시간 오후 8시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군 지휘통제실, 미사일·드론 시설, 연안 감시 및 방어 시설, 해상 전력 자산을 포함해 이란 내 수십 곳의 IRGC 표적을 타격했다"고 했다.
대대적인 공습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거친 단어를 사용하며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타격할 차례이며 이란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우리는 두들겨 팰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미군의 공격을 받은 IRGC는 "공격자들은 오늘 응징될 것"이라며 "미국 시설에 보복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IRGC의 이날 공격과 관련해 미군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요르단군은 이날 자국 영토를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 5발을 방공망으로 격추했으며,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