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아쿠아슈즈에서 성장 발달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최대 199배 초과해 검출됐다. 어린이 구명조끼 1개 제품은 몸을 조여주는 버클 강도가 기준에 미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아쿠아슈즈와 구명조끼 20개 중 4개가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홈트너의 ‘위크나인 아쿠아슈즈V2’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의 199배, 노닐페놀이 2.6배 검출됐다. 내분비계 장애추정물질인 노닐페놀은 노출되면 생식기 발달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생식 및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

비티아이코리아와 오픈한의 아쿠아슈즈는 원단의 산성도(pH)가 기준을 벗어나 피부를 자극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령, 제조연월 등 필수 정보를 누락한 제품도 아쿠아슈즈 6개, 구명조끼 5개에 달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