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자사주 63만주 소각·100억 추가 매입 계획에 '급등'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이 자사주 약 63만주를 소각하고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30분 현대 디지털대성은 전일 대비 630원(8.94%) 오른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담은 올해 주주환원계획을 이날 오전 11시16분께 공시한 뒤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공시된 계획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은 작년 11월 맺은 50억원 규모의 신탁 계약에 따라 취득한 62만7972주를 전량 소각하고, 추가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소각될 주식은 디지털대성의 발행주식 총수의 2.27%다.

신규 자사주 매입 규모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린다. 디지털대성은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발표한 2025~2028년 4개년 주주환원정책 첫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데 따른 조치다.

디지털대성은 2025년 사업연도에 주당 520원씩 총 133억원을 현금배당했다. 배당성향은 63.8%로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여기에 2025년 귀속 자사주 매입 금액 24억원을 더한 총주주환원액은 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주환원율은 75.3%를 기록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현재 당사의 주가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견고한 펀더멘털에 비해 시장에서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포함한 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주주친화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에서 당사의 기업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