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주가가 30일 장 초반 급등세다.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넘어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2만9500원(11.22%) 오른 29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6%대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와 87.6% 증가한 1조6574억원, 102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36.8%나 웃돌았다.

증권사들도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 잡았다. DB증권(25만원→38만원)을 비롯해 LS증권(25만원→35만원) 신한투자증권(27만9000원→33만5000원) KB증권(31만원→33만원) 등 전날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10곳 중 7곳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세포라와 코스트코를 포함한 신규 채널에 입점할 예정"이라며 "SKU 확장으로 매출 고신장세와 함께 분기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기저 부담 완화와 북미 사업의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