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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송금지]달바글로벌 '신고가' … 해외 큰손도 더 담았다
올 주가 80% 뜀박질美·유럽 온·오프라인 판매 호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
국민연금, 이달 지분율 2%P 확대
KB證 "올 영업익 58% 증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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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일 급락하는 와중에 달바글로벌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K뷰티 열풍을 타고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도 최근 달바글로벌의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달바글로벌이 미스트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선케어, 멀티밤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커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신고가 찍은 달바글로벌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이날 3.52% 상승한 2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해외 기관투자가의 주식 매입 소식에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27만5500원)를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가 같은 날 5.98% 급락하는 등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들어 약 80% 뛰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전날 달바글로벌 지분 5.19%(64만7525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2주 전 지분율 4.93%에서 0.2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도 이달 초 달바글로벌의 지분율을 기존 7.53%에서 9.58%로 2.05%포인트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이 기대되자 선제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바글로벌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12억원으로 58.9%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달바글로벌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이 7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599억원으로 5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21.4%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과 B2B(기업 간 거래) 물량 확대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달바글로벌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17.4% 상향한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긍정적
당분간 해외 판매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 제품이 손님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하면서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서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중심의 온라인 판매망에 이어 최근 울타, 코스트코 등 주요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서 재주문(리오더)이 늘어나는 추세다. 판매 품목 역시 확대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도 스페인을 중심으로 독일과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BSR) 톱100에 제품이 잇달아 이름을 올리는 등 해외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달바글로벌은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앞세워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선케어와 크림 등 비(非)미스트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스트에 편중된 매출 구조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달바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미스트 매출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2024년 54%, 2025년 46%이던 미스트 매출 비중이 올해 들어 40%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선케어 매출 비중이 이 기간 각각 16.6%(2024년)에서 22.3%(2025년), 올해 1분기 24.3%로 확대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아세안 시장의 성장세는 높은 기저효과로 올해 둔화할 수 있다”며 “다만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존 주요 지역의 성장률 둔화를 상쇄하며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장중 신고가 찍은 달바글로벌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이날 3.52% 상승한 2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해외 기관투자가의 주식 매입 소식에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27만5500원)를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가 같은 날 5.98% 급락하는 등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들어 약 80% 뛰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전날 달바글로벌 지분 5.19%(64만7525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2주 전 지분율 4.93%에서 0.2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도 이달 초 달바글로벌의 지분율을 기존 7.53%에서 9.58%로 2.05%포인트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이 기대되자 선제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바글로벌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12억원으로 58.9%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달바글로벌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이 7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599억원으로 5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21.4%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과 B2B(기업 간 거래) 물량 확대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달바글로벌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17.4% 상향한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긍정적
당분간 해외 판매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 제품이 손님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하면서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서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중심의 온라인 판매망에 이어 최근 울타, 코스트코 등 주요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서 재주문(리오더)이 늘어나는 추세다. 판매 품목 역시 확대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도 스페인을 중심으로 독일과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BSR) 톱100에 제품이 잇달아 이름을 올리는 등 해외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달바글로벌은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앞세워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선케어와 크림 등 비(非)미스트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스트에 편중된 매출 구조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달바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미스트 매출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2024년 54%, 2025년 46%이던 미스트 매출 비중이 올해 들어 40%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선케어 매출 비중이 이 기간 각각 16.6%(2024년)에서 22.3%(2025년), 올해 1분기 24.3%로 확대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아세안 시장의 성장세는 높은 기저효과로 올해 둔화할 수 있다”며 “다만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존 주요 지역의 성장률 둔화를 상쇄하며 전사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