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 사진 = 한경DB
김태호 PD / 사진 = 한경DB
김태호 PD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사 TEO(테오)가 영화 배급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작품은 헐리우드 스타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이 합을 맞춘 A24의 신작 '더 드라마'다.

TEO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위플래쉬', '헤어질 결심' 등 다수의 흥행작을 수입·배급해 온 워터홀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TEO는 기존의 예능·영상 제작을 넘어 영화 유통 영역으로 사업 지평을 넓히게 됐다. 양사가 첫 협력 사업으로 선보이는 '더 드라마'는 올 9월 국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김태호 PD의 TEO, 영화 배급 진출…젠데이아·패틴슨 주연작
'더 드라마'는 예식을 앞둔 예비부부가 서로의 감춰둔 과거를 털어놓는 과정에서 완벽해야 할 결혼 준비 기간이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을 그린 로맨스 스릴러물이다.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이 남녀 주인공을 연기했으며, '백룸', '마티 슈프림' 등을 배출한 글로벌 스튜디오 A24의 2026년 최고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지구마불 세계여행', '데블스 플랜', '피지컬: 100', '살롱드립'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개성 있는 콘텐츠를 소개해온 TEO는 이번 배급 진출을 계기로 미디어 영역 간의 담장을 허물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새로 공개한 리브랜딩 슬로건 'SPARK IT'에 담긴 다채로운 콘텐츠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와도 궤를 같이한다.

김태호 PD는 "TEO가 추구하는 콘텐츠는 화면 안의 동영상을 넘어 대중이 경험하는 모든 가치 있는 순간"이라며 "롱폼과 숏폼, 예능과 영화의 경계를 깨고, 언제나 콘텐츠를 사랑하는 이들과 한 뼘 더 가까이 호흡하려는 TEO의 기분 좋은 진화"라고 말했다.

한편 TEO는 ENA '왕자와 거지'를 방영 중이며, '짐쌀라비움'을 시작으로 '굿데이2', '지구마불 세계여행4', '데블스 플랜3' 등 차기 라인업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