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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아람코·정영선 정원' 조성…업무 협약
글로벌 에너지 기업 아람코와 한국 조경계 거장인 정영선 조경가가 손을 잡고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새로운 공공정원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아람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동행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한다.
아람코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한국 자생식물로 구성된 대표 정원을 조성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75만달러(한화 약 11억원)를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으며, 기부금 전액은 정원 조성 사업비로 투입한다.
정원은 태화지구 내 부용식재지 일원에 조성되며, 면적은 약 7천㎡에 달한다.
오는 8월부터 조성이 시작돼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기후위기 시대 인류공동체에 던지는 메시지', '자연에 순응하는 한국정원의 철학', '우리 강산에 깃든 생명을 품은 정원'을 주제로 태화강 생태적 가치와 자생식물이 결합한 명품 공공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원 기획부터 설계, 조성까지 전 과정은 조경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최고 영예 '제프리 젤리코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정영선 조경가가 총괄한다.
김상욱 시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정원은 시민과 방문객, 미래 세대가 한국 자생 생태계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자연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