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F머트리얼즈
사진=RF머트리얼즈
한국투자증권은 28일 RF머트리얼즈에 대해 "주요 고객사 루멘텀의 펌프레이저(광 증폭용 레이저) 생산 확대에 따라 통신용 패키지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6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멘텀은 지난 5월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펌프레이저 공급 부족 심화를 지적하며 향후 4개 분기 가파른 생산 확대 계획을 언급했다"며 "펌프레이저 수요와 점진적인 인듐인(InP) 공급 병목 완화가 맞물리며 패키지 발주 물량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RF머트리얼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182.4%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41억원)와 한국투자증권 추정치(38억원)를 각각 29%, 41%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1.1%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호조의 주된 배경은 루멘텀향 패키지 물량 출하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반영된 영향"이라며 "부문별로는 통신용 패키지 매출이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2% 증가했고, 군수용 장비부품 제품 매출도 106억원으로 17.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루멘텀 패키지 매출은 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통신용 패키지 매출은 467억원으로 110.5%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4분기 신공장 완공 이후 생산능력이 두 배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펌프레이저와 광학 공동패키지(CPO) 수요 대응력이 높아 중장기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월 10일 결정한 1대 1 무상증자에 따른 유통주식 수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재산출했다"며 "적정 시가총액 산정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