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사설] 中 'CXMT 쇼크'에 코스피 휘청…냉정하게 시장 바라볼 때
어제 코스피지수는 10.84%, 코스닥지수는 7.72% 급락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기술주 약세와 중국의 ‘반도체 굴기’ 소식 등이 한꺼번에 겹친 결과다. 시장의 투자심리가 무너지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특히 중국에서 잇달아 들려온 반도체 관련 뉴스가 국내 증시를 강타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최근 상하이 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글로벌 자금을 끌어모았다. 여기에 중국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생산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반도체 자립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급속히 퍼졌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주저앉았고, 국내 증시 전반을 흔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가 4.9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샌디스크,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3% 내렸다. 미 증시 약세가 국내 시장으로 전이되며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거셌다.
시장 전문가들은 과도한 공포에 휩쓸린 패닉셀은 경계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CXMT는 아직 외국인 투자가 자유로운 후강퉁 종목이 아니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중국산 DUV 장비 역시 생산 물량과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ASML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업체를 위협할 단계도 아니다. 지금은 차분하고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며 대응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반도체에 지나치게 편중된 구조를 중장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반도체 쏠림이 심해지면 지금과 같은 대외 악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초격차 기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반도체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산업 다변화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 정부는 제조업 전반의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규제 혁파에 힘써야 할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잇달아 들려온 반도체 관련 뉴스가 국내 증시를 강타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최근 상하이 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글로벌 자금을 끌어모았다. 여기에 중국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생산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반도체 자립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급속히 퍼졌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주저앉았고, 국내 증시 전반을 흔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가 4.9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샌디스크,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23% 내렸다. 미 증시 약세가 국내 시장으로 전이되며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거셌다.
시장 전문가들은 과도한 공포에 휩쓸린 패닉셀은 경계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CXMT는 아직 외국인 투자가 자유로운 후강퉁 종목이 아니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중국산 DUV 장비 역시 생산 물량과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ASML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업체를 위협할 단계도 아니다. 지금은 차분하고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며 대응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반도체에 지나치게 편중된 구조를 중장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반도체 쏠림이 심해지면 지금과 같은 대외 악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초격차 기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반도체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산업 다변화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 정부는 제조업 전반의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규제 혁파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