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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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를 가장 활발하게 매수한 가격대는 주당 15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SK하이닉스는 주당 15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에 집중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경제신문이 올해 삼성전자 주가와 개인투자자의 매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가장 강한 구간은 15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기준 개인투자자는 이 구간에서 1억1084만 주를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날 22만원에 마감한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아래로 추가 하락하면 손실 구간에 접어드는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 개인 매수세가 강한 구간은 삼성전자 주가가 25만원(5월 초)을 넘어서며 단숨에 30만원(5월 말)을 돌파한 시점이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가가 25만~30만원일 때 7198만8421주를 매수했다. 30만원을 돌파했을 때도 4154만9667주를 매수했다.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 뒤늦게 시장에 뛰어드는 심리를 의미하는 ‘포모(FOMO)’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주가가 150만원을 넘어 200만원을 돌파한 23거래일 동안 개인투자자가 1232만 주를 매수하는 등 매수세가 가장 크게 몰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미 SK하이닉스에서 큰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