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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학생 생명 위협한 폭행…美 대통령 비밀경호국 가혹 행위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근무하는 USSS 요원 마케즈 핀더(29)가 상해, 살인미수, 흉기를 사용한 가중상해 등의 혐의로 이날 체포돼 마이애미 구치소에 수감됐다. 공범인 일반인 남성 2명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마이애미대 로스쿨 학생이다. 이 학생은 지난 4월 흑인 남학생 친목 모임 가입 과정에서 질문을 틀릴 때마다 나무 몽둥이 등으로 폭행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 차례 이어진 폭행으로 피해자의 하의는 피에 젖을 정도였고, 피부 이식 수술과 급성 신장 손상 치료를 받아야 했다. 수사당국은 응급 치료가 없었다면 생명이 위급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는 등 중상을 입었다.
USSS 마이애미 지부의 마이클 타운센드 특별주임요원은 "해당 요원을 한 달 전 직무 정지 처리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USSS는 요원의 음란 행위 및 미성년자 음란물 송부 혐의 체포, 오발 사고 등 연이은 사건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여기에 대학 내 가혹행위 관행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가혹행위로 중상해 발생 시 피해자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중범죄로 처벌하는 법을 시행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