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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그레코부터 고야… 월드컵 우승 스페인의 '미술 500년' 서울 온다
엘 그레코·벨라스케스·고야 원화 95점
히스패닉 소사이어티 컬렉션 아시아 최초 공개
내달 3일부터 얼리버드 티켓…첫날 하루는 반값
히스패닉 소사이어티 컬렉션 아시아 최초 공개
내달 3일부터 얼리버드 티켓…첫날 하루는 반값
한국경제신문과 미국 뉴욕의 히스패닉 소사이어티 박물관&도서관은 오는 9월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스페인 미술 500년: 빛과 어둠의 연대기' 특별전을 연다.
전시는 시대 흐름에 따라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중세 종교화와 르네상스에서 출발해 '스페인 황금기'로 불리는 바로크 회화, 고야와 낭만주의, 풍경과 빛을 담아낸 외광회화, 스페인의 일상을 담은 풍속화를 거쳐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모더니즘 회화까지 이어진다. 엘 그레코의 '성가족', 고야의 전신 초상 '돈 마누엘 라페냐', 벨라스케스가 그린 추기경 초상 등 초상화들도 만날 수 있다.
히스패닉 소사이어티의 컬렉션이 아시아 관객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히스패닉 소사이어티는 1908년 뉴욕에서 문을 연 스페인·포르투갈·라틴아메리카 미술 전문 연구·수집 기관이다. 이곳의 회화와 드로잉, 도자기, 고문서 등 소장품은 50만 점이 넘는다. 오늘날 스페인 밖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의 스페인 문화 컬렉션을 보유한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다.
다음달 3일부터는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3일 당일(오전 10시~오후 11시59분)만 파는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1만1500원. 성인 정가(2만3000원)의 반값이다.
다음날인 4일 오전 10시부터는 정가보다 약 40% 싼 1만4000원에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슈퍼 얼리버드·얼리버드 모두 선착순 한정 판매로 조기 매진될 수 있고, 사용 기간이 개막일인 9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로 제한된다. 기간이 지나면 취소와 환불이 불가능하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