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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환급 덕에 '1위' 등극…수요 폭발한 '뜻밖의 회사'
'삼성 가전 환급 효과'
삼성카드, 결제액 1위 탈환
삼성, 상반기 일반 결제액 69조
세금 포함 결제액은 신한 1위
삼성카드, 결제액 1위 탈환
삼성, 상반기 일반 결제액 69조
세금 포함 결제액은 신한 1위
일반 결제액은 개인 신용판매액 가운데 국세·지방세 등 비소비성 결제를 제외한 금액이다. 일시불과 할부 결제를 합친 실제 소비 지출로 카드사의 소비시장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삼성카드의 역전은 할부 결제에서 갈렸다. 현대카드는 일시불 결제액이 56조원으로 삼성카드(50조원)를 앞섰다. 하지만 할부 결제액은 삼성카드가 18조원으로 현대카드(11조원)를 크게 웃돌았다.
삼성전자와의 계열 시너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일부터 4주간 제품 구매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삼성닷컴에서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7% 할인과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격대가 높은 가전은 할인 폭 못지않게 할부 조건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삼성카드가 계열사 판매망을 활용해 할부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금을 포함한 전체 결제액 기준 업계 1위는 신한카드였다. 신한카드 점유율은 18.53%였고 삼성카드가 18.31%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 간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0.57%포인트에서 올해 0.22%포인트로 좁혀졌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