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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美 20/20 바이오랩스와 다중암·만성질환 AI 진단 공동개발
11월 美 의료기관 대상 CLIA LDT 서비스 출시 추진
향후 메디케어 적용 위한 AI 플랫폼 개발 착수
향후 메디케어 적용 위한 AI 플랫폼 개발 착수
파트너사인 20/20 바이오랩스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진단 전문 업체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의 사업 범위를 대폭 확장하는 성격을 띤다. 올해 초 양사가 서명한 MOU 및 3월에 체결한 본계약이 만성신장질환(CKD) 예측에 국한된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로열티 계약이었다면, 이번에 체결한 MOU는 30여 개의 다중 질환 AI 알고리즘과 다중암 조기진단(MCED)까지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협력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양사는 차세대 MCED 검사 플랫폼을 미국과 한국에서 공동으로 검증 및 개발하며, 로킷헬스케어의 AI 플랫폼을 미국 CLIA LDT로 진행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LDT는 인증된 검사실에서 자체 개발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신속한 임상 적용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올 11월 미국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다중암 조기검진 서비스 및 만성질환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출시해 즉시 매출을 창출하고 상용화 실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LDT를 우선적으로 진행한 후, 미국 공공의료보험 메디케어(MEDICARE) 적용을 받기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도 공동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플랫폼은 30여 개의 주요 암종 및 만성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하는 차세대 진단 솔루션이다. 단순한 단일 질환 검사를 넘어, 다중암 조기검진(MCED)과 만성질환 위험도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정확도 극대화를 위해 혈액검사 결과, 유전체 데이터, 염증 지표, 생활습관 정보, 바이오마커 변화 등 방대한 다중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글로벌 다중암 조기진단(MCED) 시장은 연평균 17% 이상 급성장해 2030년대 약 46억 달러(약 6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서 CLIA LDT 트랙을 활용해 조기 진단 상용화에 성공한 유사업 체들은 시장에서 수조 원에서 수십조 원에 달하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존스홉킨스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20/20 바이오랩스와의 협력은 자사의 AI 질병예측 기술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수익성 있게 상용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AI 예측, 예방, 재생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올 11월 성공적인 미국 론칭을 이루고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