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나홍진 /사진= 플러스엠 제공
'호프' 나홍진 /사진= 플러스엠 제공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NYAFF)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 감독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열린 해당 영화제에서 장르 영화 발전에 기여한 거장에게 수여하는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품에 안았다.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된 '호프'의 북미 프리미어 행사에는 아리 에스터 감독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생일에 상을 받게 된 나 감독은 현장 관객들의 축하 속에 "묵직하고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제 측은 '추격자', '황해', '곡성' 등 그의 장편 전작을 모두 상영하는 회고전도 함께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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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 낭보와 함께 국내 박스오피스 역시 떠들썩 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호프'는 전날 13만 18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8일 연속 정상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253만 3444명이다.

CGV에 따르면 SCREENX와 4DX 등 특별관 객석률이 올해 개봉작 평균의 2배를 웃도는 40% 안팎을 기록했고, 통합관은 50%에 육박하는 등 압도적인 시각·감각 효과를 바탕으로 관객을 쓸어모으는 모양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마을에 출몰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액션 스릴러다. '곡성' 이후 10년 만에 연출작을 내놓은 나 감독은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에 이어 해외 영화제 수상 및 국내 흥행까지 성과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화려한 글로벌 캐스팅을 앞세워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