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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AI·반도체 도시 오산 만들겠다"
민선 9기 첫 도-시군 간담회
세교3·북오산IC 등 도 지원 요청
세교3·북오산IC 등 도 지원 요청
조용호 시장은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시·군 간담회'에 참석해 "오산을 AI·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시는 이날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행정도시·경제도시·교육도시·안심도시·연결도시'를 제시했다. 책임행정과 미래산업, 인재 양성, 사회안전망,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장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조용호 시장은 특히 세교3 공공주택지구를 AI·반도체 K-벨트와 연계한 미래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오산을 글로벌 AI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조 시장은 "오산은 경기 남부 생활권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여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야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도 건의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와 관련해서는 광역교통개선사업비를 다른 공공주택지구 수준으로 확대하고, AI·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자족시설 용지와 산업단지 중복 지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공동 사업시행자 참여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북오산IC 일대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개선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고,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체육시설 신축·개보수 예산 지원과 관외 경기장 확보에도 협조를 구했다.
조용호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오산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경기도와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