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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발생한 판매자 손실 전액 보상"
복잡한 증빙 절차 줄이고 8월 중순 보상 안내
보상 대상에는 화재가 발생한 공간에 보관된 상품뿐 아니라 불이 번지지 않은 구역의 재고도 포함된다. 반출 지연이나 분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까지 고려해 판매자의 경영 불안을 줄이고 영업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로켓그로스는 개별 판매자의 상품 보관과 관리, 배송 등을 CFS가 대신 처리하는 서비스다. CFS는 화재 조사와 보험 처리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회사 책임으로 보상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통상 화재 피해 보상은 소실된 재고를 확인한 뒤 손해사정을 거쳐 피해 규모를 산정한다. 판매자가 손실 재고를 직접 입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CFS는 이번 보상에서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재고 현황을 집계하고, 판매자에게 송장이나 포장 영상 등 복잡한 증빙자료를 별도로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다.
판매자별 재고 수량과 보상액을 산정한 뒤 오는 8월 중순부터 총 보상 규모와 지급 예정일, 필요 절차를 개별 안내한다. 판매자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로켓그로스 셀러 전담 상담 창구'도 마련해 일대일 상담을 지원한다.
지역 주민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CFS는 지난 20일 인천교육청과 협의해 물류센터 인근 초등학교 8곳의 학생과 교직원에게 마스크 1만3500개를 전달했다. 인천 서해구 임시 대피소 2곳에는 쿠팡의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쿠팡케어센터' 소속 간호사를 배치해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CFS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판매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판매자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