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기게임오디션 모집공고 포스터. 경콘진 제공.
2026 경기게임오디션 모집공고 포스터. 경콘진 제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국내 게임 스타트업과 예비 개발자 발굴에 나선다. 올해는 처음으로 학생부문을 신설해 미래 게임 인재 육성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경기도와 경콘진은 다음 달 20일까지 '2026년 제21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게임오디션은 출시 전 게임을 보유한 개발사와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돕는 경기도 대표 게임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플레이가 가능한 미출시 게임을 보유한 전국의 게임 개발자와 예비 개발자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부문 신설이다. 일반부문에서는 미출시 게임을 보유한 개발사(개인·팀) 가운데 10개 팀을, 학생부문에서는 예비 게임 개발자로 구성된 3개 팀을 선정한다. 접수를 마감한 뒤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거쳐 본선 진출 13개 팀을 가리고, 최종 오디션에서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팀에는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사업화 컨설팅, 게임 마케팅·홍보, 언론 홍보,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협력사 연계 등 게임 출시와 시장 안착을 위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경기게임오디션은 국내 대표 인디게임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산나비'를 비롯해 '셰이프 오브 드림즈', '데블위딘: 삿갓' 등 흥행작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199개 팀이 참가해 스튜디오BBB의 '모노웨이브'가 대상을 차지했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학생부문 신설로 우수한 예비 게임 인재들이 더 이른 단계부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갖춘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과 공고는 경콘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콘진 게임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