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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접점'은 기업 가치 높이는 현장…고객 경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다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MOT)
한국능률협회컨설팅, 7개 부문 조사
올해 평가지수 작년과 같은 93점
기능적 서비스 품질 고득점권 분포
유통서비스 중심 서울·지방 격차 심화
첫 조사된 '배달·설치' 안전 품질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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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가지수 작년과 같은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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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KSQI 고객접점 지수는 93점을 기록했다. 2016년 90점을 기록한 뒤 약 10년간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해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산업 특성 지표를 추가한 결과 소폭 하락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점수를 받았지만 꾸준히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고객과 직접 맞닿는 최일선의 현장에서 최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접점 직원이 수년간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을 찾지 않고도 대부분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의 확산은 이미 오래된 흐름이다. 인터넷뱅킹, 모바일 앱, 자동화 상담 시스템에 이어 인공지능(AI) 기술의 고도화까지 더해져 대면 접점을 찾는 고객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즉, 대면 접점은 이제 단순한 처리 공간이 아니라 복잡한 상황에 처한 고객에게서 가장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새롭게 정의돼야 한다. 이에 따라 대면 접점 직원은 서비스 실행자가 아니라 고(高)가치 고객 경험의 완성자로서 이에 맞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성범석 KMAC 사업가치진단 본부장은 “방문 고객이 줄어드는 것은 대면 접점의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대면 접점을 찾는 고객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대면 접점은 고가치의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 공간으로 재정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