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스트라이프·어드벤트, 79조원에 페이팔 공동 인수 추진
현재가치 대비 28% 프리미엄에 페이팔 주가 18% 급등
1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단독보도한데 따르면, 스트라이프와 어드벤트는 주당 60.50달러에 페이팔홀딩스를 공동 인수하는 제안서를 페이팔측에 제출했다. 이 금액은 14일 페이팔의 종가 대비 약 28%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이 날 미국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페이팔(PYPL) 주가는 18%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제출된 이번 인수 제안에서 스트라이프 등은 은행들로부터 약 500억 달러의 자금 조달 확약을 확보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스트라이프와 어드벤트는 페이팔로부터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제안에 따르면 스트라이프와 어드벤트는 페이팔을 분할하는 대신 각각 동등한 지분을 보유하며 공동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1990년대 후반에 설립된 페이팔은 디지털 결제 분야의 초기 주자였지만, 소비자들이 대체 결제 수단을 선호하고 애플 페이, 구글 페이와 같은 경쟁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쟁 심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021년에 약 3,6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약 36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12개월 동안 시가총액은 40% 이상 감소했다.
페이팔의 1분기 매출은 7% 증가한 8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80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총 결제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약 4,640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엔리케 로레스 페이팔 CEO는 회사를 슬림화하고 성장에 더 집중하기 위한 구조 조정에 착수했다.
디지털 결제 회사들은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결제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고, 국경 간 결제 및 기업 간 결제 등의 분야로 진출을 서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