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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프랑스 2대0 승리…16년 만에 월드컵 결승行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페드로 포로의 쐐기 골을 묶어 프랑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4강 무대에 오른 스페인이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오르게 됐다.
조별리그부터 6전 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던 프랑스는 3회 연속 결승 진출이 스페인에게 패하며 좌절됐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흐름을 이끌었다. 전반 20분 마르크 쿠쿠레야의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쇄도하던 라민 야말과 충돌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의 골이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프랑스는 전반 30분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등 부상으로 막상스 라크루아와 조기 교체되면서 더욱 흔들리게 됐다. 결국 프랑스는 스페인의 벽에 막혀 전반전 슈팅 2개(유효 슈팅 0개)에 그쳤다.
스페인은 후반 13분에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추가 득점 후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야말이 한 차례 더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프랑스는 간신히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프랑스는 내내 끌려가다 후반 36분 득점 기회마저 놓쳤다.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빈 골문을 내줄 뻔했지만, 재빠르게 복귀해 데지레 두에의 슈팅을 막아냈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20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