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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2차 GP 선정 앞두고…중기중앙회, 3000억 블라인드펀드 출자
국민성장펀드 후속 펀드레이징 '주목'
PE·VC 통합 선발…10곳 안팎 선정
PE·VC 통합 선발…10곳 안팎 선정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2026년 국내 블라인드펀드 공모'를 발표했다. 총 출자 규모는 3000억원이다.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PEF)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 선발한다. 선정 규모는 10개사 안팎이다. 운용사별로 100억~800억원의 출자를 제안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의 출자 비중은 목표 결성액의 30% 이하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8월 정량평가와 현장실사, 9월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같은 달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6개월 이내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국민성장펀드 2차 운용사(GP) 선정과 맞물려 있다. 국민성장펀드에 선정된 GP들은 모펀드 출자 외에도 추가 투자자(LP)를 확보해야 목표 결성액을 채울 수 있다. 중기중앙회 출자사업은 이들 운용사에 후속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국민성장펀드 GP 선정 결과가 나오면 운용사들의 펀드 결성 작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적절한 시점에 대형 LP가 시장에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연금 등 주요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된 운용사들도 추가 출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기중앙회가 이번 공모에서 PE와 VC를 통합 선발하기로 하면서 자산군별 구분 없이 운용 역량과 투자 전략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와 국민연금 등 대형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들이 후속 LP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중기중앙회 공모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