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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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있지(ITZY)의 멤버 신류진이 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자로서의 잠재력을 과시했다.

신류진은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최종화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실제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아이돌 그룹 ITZY의 류진' 역할로 분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류진은 남자 주인공 황준현(이준영 분)과 길거리에서 부딪힌 뒤 영혼이 교차하는 판타지적 설정을 매끄럽게 소화해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인물의 당혹감을 입을 틀어막은 채 곤란한 미소를 짓는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코믹함을 살렸다. 특히 "잠시만요. 나 아니에요", "저쪽이 진짜네" 등의 대사를 자연스러운 톤으로 구사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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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매력적인 마스크와 과장되지 않은 스피치, 안정적인 감정선 등을 언급하며 정극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신류진은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기실 비하인드 사진을 공유하며 "뜻깊은 기회로 마지막 회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따뜻하게 이끌어주신 선배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류진은 향후 스크린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스펙트럼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개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영화 '면도'를 비롯해 '지상의 밤', '고딩형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본업인 아티스트로서의 글로벌 행보도 거침없다. 지난 2월 개최된 세 번째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에서 수록곡 'THAT'S A NO NO'(댓츠 어 노노)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덤의 화력을 입증한 ITZY는 대규모 해외 투어를 전개 중이다.

이들은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1일 마닐라 공연을 시작으로 8월 15일 마카오, 9월 5일 타이베이, 11일 런던, 13일 암스테르담, 15일 파리, 17일 프랑크푸르트, 10월 3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무대를 달굴 내다봤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