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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미국 내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국면 진입"-하나
한화솔루션은 2분기 23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직전분기 대비 149% 증가한 수준이며,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1792억원을 29%가량 웃도는 추정치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 모듈 부문의 적자폭이 축소됐다”며 “직전분기 대비 모듈 가격이 1분기에 14% 상승한 데 이어, 2분기에도 9%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미국 내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은 중국산 제품의 시장 진입이 차단된 결과다. 외국우려기관(FEOC)과 관련된 제품을 사용하면 안 되는 규정을 만족하는 제품에 붙는 프리미엄이 확대된 것이다.
3분기에도 태양광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7월부터 카터스빌의 셀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데 따라 미국 내 부품 비율(DCA)를 만족하는 모듈을 생산해 판매 가격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한화솔루션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던 한국산 태양광 셀에 대한 우회덤핑 조사 요구도 별 문제 없어 넘어갈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청원을 제기한 업체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셀·모듈 공급망의 이해관계자들인데, 한화큐셀이 이들에 대해 청원을 제기한 바 있다”며 “한화솔루션이 카터스빌 셀 공장의 신규 가동에 따른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이슈는 큰 문제없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