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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리튬·붕소 등 美광물 플랜트 사업 진출
네바다 프로젝트 위해 아이오니어사와 MOU
한·미 에너지인프라 협력사업 첫 사례
한·미 에너지인프라 협력사업 첫 사례
라이올라이트 릿지 리튬·붕소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이올라이트 릿지 광산에서 추진되는 총 사업비 20억달러 규모 사업이다. 광산은 북미 최대 규모의 리튬·붕소 복합 매장지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베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의 핵심 원료이며, 붕소는 반도체와 세라믹, 고강도 소재 등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아이오니어는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리튬·붕소 개발 기업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이 회사는 라이올라이트 릿지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니어는 공적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최종 생산품인 리튬탄산염과 붕산을 광산 현장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요 기기 및 자재 구매 역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월 5일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과 면담 과정에서 발굴한 에너지 인프라 건설사업 중 첫 번째 성과다. 국토부는 "당초 미국 현지 건설사들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금융을 지원해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MOU 체결식엔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 제임스 캘러웨이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 등 양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김이탁 국토부 1차관,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미국 에너지부 차관,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등 양국 정부 인사들도 참석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