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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 잠실 시위자 2명, 구속영장 신청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을 모두 특정했으며, 그중 가담 정도가 큰 20대 남성 2명에 대해 전날(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3명은 지난 5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의 한 입구 인근에서 경찰관의 양팔과 목덜미를 잡고 끈 혐의가 있다. 이날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이송되면서 봉쇄 시위가 시작된 날이다.
이들과 별개로 경찰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한 40대 여성 김모씨가 이날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중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며 경찰관의 얼굴을 휴대전화로 무단 촬영하고, 욕설을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범준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경찰은 잠실 시위 당시 공무집행방해 상황과 관련된 허위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20대 여성 1명도 특정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경찰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