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타리마을에 설치된 에어바운스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한울타리마을에 설치된 에어바운스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 있는 한울타리마을은 산과 들, 계곡이 어우러진 친환경 팜스테이 마을이다. ‘구름도 머물다 가는 마을’이라는 별칭처럼 맑은 자연환경과 정겨운 농촌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농촌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단체 체험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한울타리마을은 계절마다 농촌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여름인 6월에는 산딸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직접 산딸기밭에 들어가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를 따며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산딸기를 따는 과정은 아이들에게는 농업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는 체험학습의 기회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는 시간을 선사한다.

여름철에는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물놀이 체험이 큰 인기다.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속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은 에어바운스를 오르내리며 신나게 뛰어놀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일반 수영장과 달리 농촌마을만의 풍경 속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부모는 숲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마을 체험관 식당에서 시골밥상과 토종닭백숙, 송어회, 꼭지구탕, 감자전 등 강릉 지역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은 농촌마을 특유의 넉넉한 인심과 함께 방문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근에는 피래산과 옥계항 등 관광지도 있어 산촌과 바다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 코스로도 적합하다.

한울타리마을은 계절별 농촌 체험과 자연 속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팜스테이 마을로, 강릉 지역 농촌마을의 자연과 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