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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넘어 집·호텔까지…AI, 생활 운영 체제로 진화
아이플라이텍, 스페이스마인드 AI 플랫폼 내놔
中 AI 경쟁, 스마트공간으로 확전
AI 챗봇 다음 격전지는 집·호텔
화웨이, 알리바바도 공간 생태계 장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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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호텔·사무실을 스스로 감지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공간 플랫폼을 내놓는 방식으로 AI 산업 생태계 장악에 공 들이는 모습이다.
스마트홈·호텔·오피스용 AI 플랫폼
17일 중국 AI 기업 아이플라이텍에 따르면 아이플라이텍은 최근 스페이스마인드라는 이름의 AI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가정, 호텔, 사무실이 사용자의 요구에 자동으로 반응하고 때로는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해 수동 조작을 줄여주는 게 핵심이다.스페이스마인드는 공간 감지, 언어 이해, 메모리, 기기 제어 기능을 통합한 AI 플랫폼이다. 기기 연결을 넘어 사용자를 위한 자율형 AI 스마트 공간을 지향했다는 게 아이플라이텍의 설명이다. 이 플랫폼은 카메라 대신 레이더를 사용해 이미지나 얼굴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대형 AI 모델에서 흔히 발생하는 응답 지연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플랫폼은 이중 경로·이중 모델 설계를 채택했다.
아이플라이텍 관계자는 "스페이스마인드는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은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와도 호환돼 서로 다른 브랜드의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확장 속 에이전트형 플랫폼 공략
중국 AI 기업들의 경쟁 무대는 기존 챗봇에서 산업 현장과 생활공간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화웨이는 비텔과 함께 호텔 전 구역을 와이파이와 AI, 사물인터넷 제어로 연결하는 싱허 AI 세이프스테이 솔루션을 내놨다. 객실 온도 조절과 에너지 절감, 24시간 보안을 결합한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감지해 스스로 반응하는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부동산, 호텔, 사무공간, 가전 환경 전반에 이런 운영 체제 확장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