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바이오USA 참가 ... 기술이전·글로벌 파트너링 논의 확대한다
프로티나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6)'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티나는 자체 항체 디자인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골관절염 치료제 'PRT-101'과 비만·당뇨 치료제 'PRT-1309'를 중심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PRT-101은 최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6)에서 임상 3상 후보물질인 로어시비빈트와의 직접 비교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연골 재생 및 통증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이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 수요가 높은 해외 제약사들과 후속 임상 개발 및 상업화 전략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PRT-1309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마우스 대상 단회 투여만으로 4주간 체중 감량 효과가 유지되는 약동학(PK) 데이터를 공개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와 병용 시 추가 체중 감량 효과도 확인됐다.

프로티나는 독자적인 항체 디자인 플랫폼인 'PPI 랜드스캐이프' 기반 기술 협력 논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BIO USA에서는 항체-항원 상호작용 빅데이터 생성 역량과 AI 설계기술, 그리고 이를 대규모 실험으로 검증하는 '랩 인더 루프' 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USA는 독자적인 항체 설계 플랫폼과 이를 통해 발굴한 핵심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제약사들에 직접 소개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개별 파이프라인 중심의 사업개발을 넘어 플랫폼 기반 공동 연구와 기술 제휴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조기 기술이전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