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 2026 참가 … 글로벌 파트너 찾는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행사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모여 기술이전(L/O) 및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회사는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들과의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 및 공동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자체 플랫폼 '멀티앱카인' 기반 파이프라인 'AR170'과 'AR166'의 전임상 데이터를 비롯해 핵심 원천기술인 'IL-2v(인터루킨-2 변이체) 스크리닝'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경쟁 약물 대비 월등한 CD8+ T세포 증식 및 활성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하며 특히 종양 재투여 모델에서 종양이 다시 자라지 않는 면역 기억 형성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적의 IL-2v를 선별하는 스크리닝 기술을 함께 공개하며 AR170, AR166과 같은 유망한 후속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는 게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전임상 단계의 다중항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2분기에만 BMS-항서제약, 화이자-이노벤트, 비원메디신-화후이헬스 간 조 단위 대형 거래가 잇따라 체결되는 등 초기 물질 단계에서의 기술이전 활성화가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은 독자적인 다중항체 기술을 보유한 자사의 파트너링 기회 확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 USA는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 교류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라며 “최근 글로벌 기술이전 시장 트렌드에 따라 당사 멀티앱카인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는 빅파마들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