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에서 열린 '인천-캄보디아 투자 로드쇼' 현장. 인천상의
16일 인천에서 열린 '인천-캄보디아 투자 로드쇼' 현장. 인천상의
인천지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에 속도가 붙었다. 캄보디아 부총리가 인천을 방문해 투자 유치를 제안하는 등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어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확대와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투자 로드쇼에는 쑨 찬톨 캄보디아 부총리를 비롯해 국내 기업 관계자 약 200명, 캄보디아 정부 및 경제계 대표단 약 20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의 투자환경과 유망 산업을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인천 기업과 캄보디아 정부·경제계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와 재캄보디아한인회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성공사례와 현지 투자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관계자가 캄보디아의 투자환경, 유망 산업, 투자 인센티브 및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참석 기업들은 캄보디아의 제조업, 물류, 농식품,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유망 분야와 경제특구(SEZ), 투자 인센티브, 기업 진출 절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캄보디아 투자 절차와 지원제도, 현지 진출 시 유의 사항, 후속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인천상공회의소는 올해 초부터 캄보디아 정부 및 경제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후 세 차례의 경제사절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정부 주요 인사 면담과 현지 산업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많은 기업이 새로운 성장 거점과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